엄두의 자기소개 : "엄두씨는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만화가 지망생 엄두라고 합니다. 88년생이고 목동에 살고 있습니다. 필명을 엄두로 지은 것은, 예전 한비야씨의 인터뷰에서 '엄두를 내는 사람이 되자'라는 말을 듣고 감동해서 엄두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입대 전에는 '정마에'라는 필명으로 단편들을 조금 냈었죠. 그리고 제대 하고 나서 이렇게 새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 꿈입니다. 그냥 만화가 아니라, 지금까지 그 누구도 닿지 못 한 최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반드시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만화를 그리냐고 여쭤보시는데, 별 이유는 없습니다. 만화는 저에게 밥과도 같습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왜 소중한지. 그런데, 잠깐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저는 아마 죽을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명도 있죠.


 21세기가 되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들, 특히 첨단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기아문제는 아직도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아직도 끼니를 걱정하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죠. 하지만, 저는 더 무서운 기아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마음의 기아'입니다.


 현대화가 되어가면서 사람들의 배는 차오르는데, 그에 비해 마음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없이 1주를 참고, 물 없이도 며칠은 버티고, 숨을 참아도 5분은 살 수 있는 사람이라도, 희망이 사라지면 반드시 죽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기아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마음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오직 단 하나, 예술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먹거리를 줘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만화로 절망에 빠진 분들의 마음에 음식을 차려주는 일을 하겠습니다. 음식도 싸구려 인스턴트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어서 '감동'이라는 최상급 요리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이렇게 제 만화를 보고 누군가 감동을 받고, 그 감동이 사람의 가난한 마음을 가득 채운다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감동을 얻게 된다면, 세상 사람들은 마음 부자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제 만화로 세상을 뒤덮고 있는 마음기아를 몰아내어 온 세상 사람들 마음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 제 꿈입니다.


 좋은 음식도 오랫동안 땀 흘려야만 만들수 있듯, 저도 좋은 만화, 감동적인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익혀보려 합니다. 비록 부족한 재능이지만, 값진 일에 쓰겠다 마음먹으면 반드시 하늘에서 길을 열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제가 걷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잘 했을 때는 칭찬을, 못 했을 때는 따끔한 충고를 해주신다면, 제게 최고의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시간과 자원을 제 작품을 읽는데에 쏟아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이상 엄두의 자기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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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화가 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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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두짱 2018.10.06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좋은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 만화가 엄두 2018.11.08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도 안 들어왔더니 관리자 로그인이 안되네요... 부득이하게 이런 식으로나마 댓글답니다.
      새로운 작품 준비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독자분들을 찾아뵙는 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새로운 작품부터는 새로운 필명을 쓰고, 아예 다른 화풍과 분위기로 찾아뵙게 되겠지만, 저는 엄두 시절에 여러분이 주셨던 그 응원들과 지적, 격려들로 만들어졌습니다. 반드시 되갚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언젠가 꼭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잊혀져가는 저에게 따뜻한 응원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에 꼭 뵈어요~